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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07-17 16:09 조회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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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2020'은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사진은 '마구마구2020'의 실제 진행 모습 /게임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지난 8일 출시한 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구글·애플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중 스포츠게임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유일하다. 스포츠게임 부문에서는 인기 앱 부분과 최고 매출 1위를 동시에 달성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야구 게임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 리뷰도 5점 만점 기준으로 구글 4.1점, 애플 4.7점에 달한다. PC온라인게임 '마구마구'의 재미를 모바일로 잘 이식하고 스포츠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자동 파밍 시스템' 등을 도입한 결과라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만든 첫 모바일 야구게임이기도 하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달 말 이용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친선 경기 모드가 첫 번째 업데이트로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용자 요구에 맞춘 업데이트로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3개월째 책임 떠넘기기 공방으로 상황 악화 방치해…일터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합병 최종 결정을 연기한 데 대해 "제주항공 경영진이 사실상 구조조정을 지휘하며 이스타항공의 직원 1천명을 거리로 내몬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다른 길을 찾아 나서기로 결정할 때 그간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17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제주항공 경영진의 딜클로징 결정 연기는 비양심과 무책임의 극치이고 자본의 냉혹성과 악랄함을 보여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제주항공경영진은 파산의 위협을 강조할수록 체불임금 등 미지급금을 더 많이 후려칠 수 있고 1천600명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고용을 빌미로 경영권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정부지원금을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령 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이스타항공을 파산시켜 저비용항공시장에 독점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기에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죽건 말건 시간을 끌며 버티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그럼에도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고통분담을 자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또다시 최종결정 연기"라며 "결국 제주항공경영진이 1천600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인질삼아 마른 수건 쥐어짜듯 잇속을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정부 여당에도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노조는 "제주항공 경영진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으며 사태를 파국으로 내몰 때까지 방치한 문재인 정부와 여당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임금체불에도 고용노동청은 아무런 대책 없이 매각협상만 바라보고, 국토교통부도 3개월째 책임 더넘긱기 공방을 계속하며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제이상직의원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을 농락하며 짓밟고, 정부와 여당마저 우리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할 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 소박하고 정당한 일터를 지킬 것"이라며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조종사노조는 다음 주부터 서울 마포구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미지 원본보기[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30)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49)이 같은 날 동시에 대중에 고개를 숙였다. 최근 불거진 유튜브 영상에 협찬 제품을 노출하고 광고 문구를 표시하지 않았다는 논란 때문이었다.

지난 15일 디스패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강민경과 한혜연, 방송인 김나영이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고 유튜브 영상에 PPL을 녹였다고 보도하며 파장이 일었다. 더군다나 제품을 영상에 노출한 대가로 받은 금액도 천 만원 대를 넘나드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장이 커졌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각각 65만, 8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충성 구독자들이 많은 만큼 실망감도 컸기에 이들의 이슈는 3일 동안 지속됐다.

그리고 17일 두 사람은 마침내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미지 원본보기강민경은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며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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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동시에 한혜연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슈스스TV 한혜연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직접 사과했다. 그는 "여러분이 '슈스스TV'에 기대하신 만큼 실망도 너무 크신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드려야할지 고민하다 이렇게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지 원본보기이어 구독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슈스스TV'는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든지 지식, 정보들을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만들어가는 채널이었다. 그 과정 중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고, 또 돌이킬 순 없지만 정말 제가 스스로한테도 정말 많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 한혜연은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많은 걸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는 PPL의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께 두 번 다시 실망 시켜드리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고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진실된 사과문을 게재, 동시에 재발 방지까지 약속했지만 솔직하고 꾸밈없는 콘셉트로 인기를 모은 두 사람인 만큼 손상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군 선수단 사건으로 SK가 20년간 쌓아 올린 ‘클린 구단’ 이미지 무너졌다
-사건 터지면 엄격하게 대응했던 SK가 ‘내부 처리’ 시도한 이유는 ‘강승호 복귀’
-최근 임의탈퇴 신분인 강승호 복귀 검토, 사건 알려지면 복귀 무산될까 우려해
-모두가 기피한 A 선수 자신 있게 지명했지만…결과는 대참사


SK 2군 사태로 20년간 쌓은 클린 구단 이미지가 산산조각났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클린 구단’ 이미지를 쌓는 데는 20년 세월이 걸렸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SK 와이번스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프로야구 39년 역사를 한 시즌에 압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드라마 ‘스토브리그’처럼, 20년 치 사건·사고가 한꺼번에 몰아서 터진 SK다.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선후배 간 물리력 행사 등 선수들의 일탈 행위도 문제지만 구단 역시 잘못된 판단과 대응으로 화를 키웠다.

그동안 SK의 일 처리 방식을 생각하면 의아한 면이 있다. 처음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신고하고 정상적인 처리 수순을 밟았다면 오히려 구단이 박수를 받았을지 모른다. ‘클린 구단’ 이미지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SK는 문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려고 불가능한 시도를 했고, 사태는 호미·가래를 다 동원해도 못 막을 만큼 커졌다.

SK의 사건 은폐, ‘임의탈퇴’ 강승호 복귀 추진과 맞물렸다


SK는 최근 강승호의 임의탈퇴 해제를 준비하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사진=SK)


SK답지 않은 판단착오엔 음주 운전으로 임의탈퇴 신분이 된 내야수 강승호의 복귀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최근 내부적으로 강승호의 복귀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호는 지난해 4월 22일 음주 운전 중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SK는 곧바로 임의탈퇴 결정을 내렸다. 당시 SK는 “임의탈퇴 기간이 끝난 뒤에도 선수가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진정성 있는 음주 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했는지를 보고 선수의 향후 신분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며 1년 뒤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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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규약상 임의탈퇴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선수로 복귀할 수 있다. 올해 2월 윤형준(개명 전 윤대영)의 임의탈퇴를 철회한 LG 트윈스 사례도 있다. 윤형준은 14일 퓨처스리그 고양전부터 공식 경기 출전도 시작했다. 강승호도 임의탈퇴 1년이 지난 만큼, 규약상 선수 복귀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문제는 여론이다. SK는 시즌 초 한 차례 강승호의 임의탈퇴 해제를 검토했지만, 하필 이때 강정호(전 키움)가 KBO 복귀를 추진하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이 때문에 SK는 강승호 복귀를 잠시 뒤로 미뤄야 했다.

이런 가운데 SK 2군 선수단에서 음주 사건이 터졌다. 만약 사실이 알려지면 여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불 보듯 뻔했다. 강승호 선수 복귀도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컸다. 이 때문에 SK는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 어떻게든 내부적으로 처리하고 넘어가려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SK는 5월 말 사건이 터진 뒤에도 KBO에 알리지 않다가,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소문이 퍼지자 7월 12일 뒤늦게 KBO에 구두 보고했다. 여기서 SK는 무면허 운전과 선후배 간 폭력만 언급하고 음주 운전은 거론하지 않았다. 또 구두 보고로부터 이틀 뒤인 14일까지도 사건 내용을 담은 경위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SK 관계자는 보도가 나가기 전인 14일 오전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강승호가 계속 복귀하려고 준비하는데, 강정호 사건이 터지면서 뒤로 밀렸다. 이번에 이 사건으로 인해서 또 뒤로 밀리면 복귀가 쉽지 않다”며 “복귀해도 90경기 출전정지가 남아 있다. 만약 올해 복귀가 안 돼서 내년까지 가면 공백기가 3년으로 길어진다”고 했다. 2군 선수단 사건 은폐와 강승호 복귀 이슈가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SK가 강승호 복귀를 시도한 것 자체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본래 임의탈퇴는 선수의 편법 이적을 방지하기 위해 구단의 선수 보류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구단들이 임의탈퇴를 선수 징계 용도로 악용한다”는 프로야구선수협회의 문제 제기도 있었다.

앞서 LG는 윤형준의 임의탈퇴를 해제하면서 “앞으로는 임의탈퇴를 징계 수단으로 쓰지 않겠다. 대신 방출이나 무기한 선수자격 정지로 징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키움 김치현 단장 역시 강정호 복귀 무산 이후 “임의탈퇴보다는 방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단들 사이에선 임의탈퇴가 음주 운전 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상태다.

하지만 여기서 SK는 심각한 오판을 했다. 강승호 복귀 여론을 신경 쓰느라 선수단 내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를 제때 올바른 방식으로 처리하지 않았다. 선수 하나 살리려다 자칫 여러 선수와 구단 관계자가 KBO 중징계를 받게 생겼다. 강승호에게 임의탈퇴 철퇴를 휘둘러 얻은 ‘클린 구단’ 이미지가 강승호 복귀를 추진하려다 산산조각 났다는 게 아이러니다.

‘9개 구단이 기피한’ A 선수 자신 있게 지명한 SK, 결과는 대참사


SK가 문제를 일으킨 선수들을 보낸 곳으로 알려진 사찰(사진=MBC)


SK의 빗나간 온정주의는 이번 2군 선수단 사건 핵심 인물인 A 선수에도 해당한다. A 선수는 고교 시절 아마야구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키 190cm가 넘는 빼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강속구를 한 몸에 갖춰 ‘실력만 놓고 보면 드래프트 2라운드급’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야구 외적인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드래프트 당시 지방구단 한 스카우트는 “잠재력 있는 선수인 건 맞지만 우리 구단은 지명하지 않을 생각”이라 했고, 서울구단 스카우트 역시 “하위 순번까지 내려와도 지명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SK는 A 선수를 과감하게 선택했다. SK는 지명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A 선수를 뽑을 수 있어서 행운이라 생각한다.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관계를 분명히 확인했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에 안심하고 뽑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SK는 A 선수가 입단한 뒤 여러모로 공을 들였다. 지속적인 교육과 멘탈 트레이닝은 물론, 팀 내 평판이 좋은 선배 투수를 룸메이트로 붙여 ‘특별 관리’까지 했다. 올해는 1차·2차 1군 스프링캠프까지 데려갔다. 염경엽 감독은 “언젠가 리그 에이스급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사기를 북돋웠다.

결과적으로 SK의 노력은 허사였다. SK는 14일 공식 발표에서 “일부 신인급 선수들이 중복된 숙소 지각 복귀와 숙소 무단 외출 등의 행위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여기에 A 선수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사태로 프로야구 종사자 모두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시기였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이었다.

복수 취재원의 말을 종합하면 사건 당일 A 선수를 포함한 신인급 선수들은 새벽 5시가 돼서야 숙소에 들어왔다. A 선수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몰았다. 나중에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았고 술이 깬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음주 운전자의 전형적인 변명일 뿐이다.

다음날 룸메이트인 선배 투수와 고참급 투수가 A 선수를 포함한 후배들을 ‘훈육’했다. 이 과정에서 A 선수가 선배 투수에게 반발했다. 이에 발끈한 선배 투수가 A 선수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사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달았다. 당시 상황을 아는 관계자는 “선배 입장에선 그렇게 챙겨주고 잘해준 후배가 대들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었을 것”이라 했다.

사건을 인지한 뒤 SK는 문제의 신인급 선수 4명을 3주간 강화도 내 탬플스테이에 보냈다. A 선수는 여기에도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상황을 지인에게 다소 과장해서 전달했고, SNS를 통한 폭로가 이어졌다. SK 관계자는 “SNS에 올라온 내용은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진 내용”이라 했다.

물론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돼선 안 된다. 특히 운동선수 간 위계에 의한 체벌과 물리력 행사는 이유를 막론하고 사라져야 할 악습이다. 하지만 사건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A 선수 본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반복된 음주와 숙소 이탈, 음주 상태 운전, 외부인을 통한 폭로까지 전부 A 선수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A는 육성선수 신분이라 임의탈퇴나 방출 대상이 아니다.

9개 구단이 모두 기피하는 선수를 실력 하나만 보고 지명한 SK의 자승자박이다. SK는 ‘잘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이런 과신은 20년간 어렵게 쌓아 올린 ‘클린’ 이미지를 박살 내는 참사로 이어졌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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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최근 인천 서구 일대에서 시작된 수돗물 속 깔따구 유충 사태가 확산하자 환경부는 전국 정수장과 배수지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13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빌라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사진=연합뉴스)
17일 환경부는 “최근 인천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시도 상수도사업본부장, 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전국의 정수장·배수지 등에 대한 위상상태를 긴급 점검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돗물 유충 사태는 지난 9일 인천 서구지역에서 시작됐다. 인천 서구 왕길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수돗물에 유충이 보인다”는 민원이 처음으로 들어왔고 이후 인천에서는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100건 넘게 접수됐다.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추은 공촌정수장 수돗물을 정화하기 위해 설치한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입상활성탄지는 수돗물에 있는 각종 유해 유기물을 흡착해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시설 내지 공정을 지칭한다.

이후 경기도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5일 화성 동탄지역 아파트에서는 유충 관련 민원 3건이 들어왔고 시흥에서도 16일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수돗물 유충 신고가 잇따르자 인천·경기 외에도 수도권 일대 거주 주민들은 온라인 등을 통해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을까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환경부는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한 유충과 민원이 제기된 지역에서 발견된 유충이 동일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하고 있다.

또 20일까지 공촌정수장과 동일한 공정(입상활성탄지)으로 운영되는 전국 44개 정수장을 점검한다. 입성활성탄지를 운영하지 않는 일반 정수장(440개)에 대해서도 운영관리 실태와 깔따구 등 소형생물의 서식 여부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을 즉시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 외에도 시흥, 화성 등지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현장을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이 없었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수돗물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인천시에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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